어떤 것,
예를 들어 '그것'이 피와 살이 도는 사람,
혹은 그 밖에 말이 없는 책, 음악, 영화, 카페,
인터넷 커뮤니티, SNS 라고 할 때,
그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아서
그 책을 읽는 것이 너무 좋아서
그 곡을 듣는 것이 너무 너무 좋아서
그 영화를 보는 것이 더없이 좋아서
그 카페에 가는 일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아서
혹은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에 푹 빠져서
그것들에 몰입하여 오랜 시간을 보내다가
어느 순간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 모오든 것들이 결국 너의 삶을 파괴하고 있다면
그 모오든 것들로부터 지치고 괴로워지면
'그것'을 떠나는게 맞는 일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