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_



같이 사는 고양이의 이를 닦아줄 방법을 찾고 있었다.

그러니까
우선 치약의 맛부터 익힐 수 있게끔 하란다.
좋아할 수 있는 그런 향과 맛으로 포장되어 있는
치약을,
같이 사는 고양이가 좋아할 수 있게끔,
강제하지 말고,
조금씩 맛 보게 하란다.

그래서 거부감이 줄어들 즈음
칫솔로부터 직접 먹게 만들란다.
그렇게 또 반 걸음 나아가란다.

그렇게 같이 사는 고양이가 치약과 칫솔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 즈음,
입가 한 쪽을 슬쩍 잡아당겨 입을 벌리고 칫솔질을 해 주란다.
칫솔을 45도 각도로 부드럽게 해 주란다.


그렇게 조금씩 다가갈 일이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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