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글 11건
2010.11.13 no name_
2010.11.11 no name_
2010.11.11 hello, stranger_
2010.11.07 바다_
2010.11.07 no name_
2010.11.03 가을은_
2010.11.03 no name_ 1
2010.11.02 사람이었네_
2010.11.01 self-portrait 4
2010.10.28 no name_
no name_


no name_




hello, stranger_


안녕 :)
바다_

혼자 숙소를 나서
숙소의 그 누구도 향하지 않는 길을 따라 나섰다.
굽이쳐 돌아내려가는 도로를 지나
작은 마을 입구를 들어서자
바다와 맞닿아있는 너른 길 위에
몇 몇 낚시꾼들이 무엇을 낚으려는지
선 채로 앉은 채로
가까운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갈매기를 담고
그물을 담고
자그마한 물고기들
버려진 불가사리
그리고 바다를 담는데
meet me by the water가 흘러나왔다.

개연성없는 일들이 때론
더 의미있게 생각되어지는 법인가보다.

바로 그 때.
no name_

_
가을은_

어제,
목도리를 꺼내고는
'이제 가을은 내년을 기약해야 되는가보다' 라고,
생각했다.

no name_


사람이었네_

사람이었네
사람이었네
사람이었네
사람이었네
사람이었네

self-portrait
01




no name_

_
prev | 1 2 | next
Hello, stranger
note List Tags Media Guest Admin
powered by TISTORY designed by KHISM modified by kaysoh RSS T Y T
open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