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글 1건
2008.09.10 지난 8월, 삼청동
지난 8월, 삼청동
두 번째 인화.
서른 한 살의 CANON A35F에 Fuji Realla 100을 물리고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던 지난 8월의 비가 개인 어느 토요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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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다리 아래를 지나 정문에 이르러, 삼청동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버스는 광화문 즈음에 나를 떨구어,
작고 아담한 11번 마을 버스로 갈아타고
삼청동 높은 곳까지
다시금 내리기 시작한 비를 보면서
올라갔었다.


비가 막 그친 그 곳은,
주말, 토요일 오후가 담고 있는 어쩔 수 없는 인파들로 가득했고
첫 걸음의 이 우울한 아저씨는
살이 부러진 우산 하나와
어깨에 둘러멘 두 대의 카메라를 쥐고서
끊임없이 혼.자. 이야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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