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글 1건
2010.01.27 퀘스트 ㅡ 일기.
퀘스트 ㅡ 일기.
선배로부터 받은 새로운 퀘스트(!)
(그렇다.
선배님 머리 위에 느낌표가 하나 밝은 후광과 함께 떠 있고
그것이 살콩 살콩 야들 야들 움직여주고 있는 것.)

오늘 오전에 그것을 처리했어야 했는데 무려 서류를 내 책상이 아닌 옆 테이블에 놔두었다는 것 하나만으로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하루를 그냥 보냈.....
(단지 퀘스트 클리어의 날짜가 하루 미뤄졌다고 축소 해석해버림 -_-)

늦어가는 밤,
집으로 돌아와 빨래를 하고, 탁탁 펴서 널어놓고는
늦어가는 밤,
컴퓨터를 켜고는 이렇게 한 자 글적거린다.

진행중인 퀘스트.
신촌에서 ㅡ
학교, 과학관까지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
신촌, 지하철 역까지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
학교, 중앙 차로까지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
적당한 가격일 것.
그러한 집을 알아보는 퀘스트.
내일 중으로 퀘스트를 클리어할 듯으로 보인다.
자체 클리어같은 감이 없진 않지만,
더 이상 신경쓰면서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

이제 잘까.
우유에 푸욱 ㅡ
콘플레이크를 한 그릇 비운 밤.
빨래가 익어가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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