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pan 1600글 37건
2012.05.04 세운스퀘어 ㅡ 제일카메라. 2
2012.05.04 나루우~
2011.09.12 good to see you again, Marc 2
2011.08.17 _ 1
2011.08.17 neopan1600 2
2011.08.17 어딜 보니 ㅡ 3
2011.08.17 흡? 8
2011.08.17 '응? 너 뭐야?' 5
2011.08.17 함정,
2011.08.16 신촌_ 4
세운스퀘어 ㅡ 제일카메라.



minolta xg-m의 셔터가 자꾸 고장이다.

그래도 이 분 덕에 조금은 생명연장하지 않았나 ㅡ 싶다.

나루우~



good to see you again, Marc


Marc을 만났다.
이아뻬 휴게실 쇼파를 침대삼아 골골거리며 그를 기다리다가
이어폰 너머로 '큐써어' 라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Marc이 악수를 건네며 걸어오고 있다.
이 italian friend(+advisor)는 어찌나 한국 사람과도 같은지,
'프로페서 이'는 어떤지,
욘세 스튜던트는 어떻게 지내는지
모든이의 안부를 묻는다.

우리는
[OIII]의 paper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녀의 referee에 관한 너무 커다란 비밀을 알게 되었고,
나는 입을 꾹 다물기로 했다)
자그마한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그가 얼마나 바쁘게 살고 있는지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확인했다.

3년 전 처음 그를 만났을 때가 생각난다.
학교 앞, 횡단보도에 나는 서 있었고
저 멀리 왕복 10차선은 되어보이는 넓다란 길 너머에
오똑한 콧날, 서양인답지 않은 검은빛 머릿결의 그가 걸어오고 있었다.
그 날 우리는 불고기를 먹었었지 아마.

세상 어디에서 만나도
이보다 더 반가운 사람이 있을까.

good to see you again, Marc

:)

_


neopan1600



포용력없는 옹졸함.
그래서 neopan1600을 좋아하는지도.



(책 thank you :)
어딜 보니 ㅡ


:)
흡?


채터링 직전의 놀란 눈망울!
바로 그 때!
:)
'응? 너 뭐야?'


제아무리 1600의 감도라곤 해도,
3.5의 조리개 값으로는
열심히 그루밍 중인 나루를 담을 수 없어,
오른손으로는 카메라를 쥐고,
왼손으로는 연신 카메라 하판을 두드려댔다.

'응? 너 뭐야?'

라는 그 때 그 표정 :)
함정,


끊어진 케이블 셋이
사진 속 어딘가에 숨어있다는게 함정.

:(
신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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