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ap글 39건
2009.06.20 John Mayer - Covered in Rain (Live)
2009.06.19 스타크래프트 2 시네마틱 트레일러 Starcraft 2 Cinematic Trailer
2009.03.29 nature 그리고 nurture...
2009.03.07 The year 2008 in photographs
2009.02.06 House m.d.(Hugh Laurie) 64회 골든글로브 수상 소감 1
2008.09.02 [김광석] - 서른 즈음에
2008.08.31 The Magic of giving
2008.08.31 Cha ㅡ
2008.08.31 나이키 CF -
John Mayer - Covered in Rain (Live)


'나무'에서 처음 들은 곡.
마음은 물론 몸도 편안해지는 곡.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에 더욱
어울리는 곡.

스타크래프트 2 시네마틱 트레일러 Starcraft 2 Cinematic Trailer
nature 그리고 nurture...

너무 감동적이다....
The year 2008 in photographs
House m.d.(Hugh Laurie) 64회 골든글로브 수상 소감

 

what a really House!!!

[김광석] - 서른 즈음에





누구나
스스로의 나이에 대한 무게는
스스로 감당해 내면서 지냅니다


10대 때에는 거울처럼 지내지요
자꾸 비추어 보고 흉내내고
선생님 부보님 또 친구들


그러다 20대 때쯤 되면
뭔가 스스로를 찾기 위해
좌충우돌 부대끼면서
그러고 지냅니다


가능성도 있고 나름대로
주관적이든 일반적이든 뭐 객관적이든
나름대로 기대도 있고 그렇게들 지내지요


자신감은 있어서 일은 막 벌리는데
마무리를 못해서 다치기도 하고
아픔도 간직하게 되고
그럽니다


그래도 자존심은 있어서
유리처럼 지내지요
자극이 오면
튕겨내 버리던가
스스로 깨어지던가


그러면서
그 아픔같은 것들이 자꾸 생겨나고
또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면
더 아프기 싫어서 조금씩 비켜나가죠
피해가고


일정부분 포기하고
일정부분 인정하고
그러면서 지내다보면
나이에 ㄴ자 붙습니다
서른이지요


뭐 그때쯤 되면
스스로의 한계도 인정해야 하고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도 뭐 그렇게
재미있거나 신기하거나
그렇지도 못합니다


뭐 그런 답답함이나
재미없음이나 그런 것들이
그 즈음에 그 나이 즈음에
저 뿐만 아니라 또 후배뿐만이 아니라
다들 친구들도 그렇게 비슷한 느낌들을
가지고 있더군요


물러가겠습니다
행복하십시요
아쉬워 마세요, 또 모르죠

The Magic of giving
Cha ㅡ


난 그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서울 어딘가에서 숨쉬고 있을 그와 같은 공기를 마시고 있지만,
애석하게도 그의 선수 생활을 직접 보진 못한 세대다.

지금에야 EPL이나 la liga 등의 정상급 선수들을 보고 있지만,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곤 하는
차범근 선수의 축구적 위업이랄까, 그런 것들에 대해 감이 없었다.
본 적이 한 번도 없었으니까.
2002년 월드컵을 실제로 보고 겪었지만,
한 20년 쯤 후에, 뒷 사람들이 듣고 느끼는 것과는 감흥이 다를테니까.

섣부른 판단일지는 모르겠지만,
이 영상 하나로
난 차범근이라는 '과거'의 선수를
재평가했다.

Cha ㅡ
나이키 CF -

CF가 때로는,
감동을 선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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