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iott Smith글 15건
2010.05.23 all cleaned out... 1
2010.04.27 no name -
2008.09.01 [Elliott Smith] New Moon, his voice....
2008.08.30 [Elliott Smith - New Moon]
2008.08.20 [Elliott Smith] 8월 20일 선곡
all cleaned out...
2003년 12월.
서울보다 개성이 더 가까운,
경기도 연천군 전곡 땅으로
엽서가 한 장 날아들었다.

'규석아,
Elliott Smith가 자살했단다...'

관물대 앞에 서서 조심스레 노란 관제엽서를 읽어내려가던 나는
더이상 움직일 수가 없었다.

All cleaned out...
그대 말마따나....
no name -

[Elliott Smith] New Moon, his voice....

세상을 떠난 그이지만,
여전히 그의 노래는 내 귓가를 끊임없이 두드린다.
그래,
중독이다.
이쯤되면 중독이다.
알면서도 끊을 수 없는 마약같은 곡들..

이런 곡들을 남기고 떠난 당신을 기억해.



Elliott Smith의 유작 세 곡을
포스팅한다.

Miss Misery는 Good Will Hunting의 엔드 크레딧에 담겼던 곡과는 다른,
early version.


1. Elliott Smith - All cleaned out

2. Elliott Smith - Whatever [Folk Song in C]

3. Elliott Smith - Miss Misery [Early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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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iott Smith - New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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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서핑 중,
Elliott Smith의 Whatever라는 곡이 포스팅 되어 있는 블로그를 보았다.
Oasis의 Whatever는 들어봤어도,
Elliott Smith의 곡은 처음!

신촌 향 레코드와 엠투유 뮤직에 전화해보았으나 앨범이 없단다.
그래서 문의한 곳이 교보 핫 트랙스.

161타고 광화문으로 곧장 달려갔다.

Elliott Smith의 유작,
From a basement on the hill 이후
미공개된 곡들을 모아 펴낸 死後 앨범.



정말 몇 년만에 사보는 CD인지 모르겠다.


(곡 포스팅은 다음 기회에! : )

[Elliott Smith] 8월 20일 선곡
Elliott Smith.
언젠가 썼던 일기 비스무리 한 글에서
나는 Elliott Smith를 이렇게 평했었다.

"스물 한 살.
당신을 알게된 후로 나는,
좀 더
행복해졌고,
좀 더
슬퍼졌다. "

2003년 늦가을, 나는 경기도 연천군 전곡면에 위치한 한 포병대대에서 사격지휘병으로 군복무를 시작했었다. 그 즈음 난 이등병이었고, 초겨울에 접어들 무렵, 재용 형님으로부터 한 통의 엽서를 받게 된다.

"Elliott Smith가 자신의 부엌에서, 칼로 자살을 했다"

내게 좋은 음악을 선사해준 사람들은
하나 둘, 다들 그렇게 죽어가나보다.

Elliott Smith.
영화 Good will Hunting의 엔드 크레딧에 담긴 Miss Misery를 통해 알게 된
음유 시인.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ㅡ

1. Say yes

2. Between the bars

3. Pretty

4. Miss Misery

5. Son of Sam

6. Easy way out

7. Everything means nothing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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