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ra 400NC글 58건
2010.07.30 Abbey road
2010.07.30 결론은... 4
2010.07.29 caramel machiatto_ 2
2010.07.28 하늘 꽃 바람
2010.07.28 no name
2010.07.28 퇴근길 2
2010.07.27 나루 8
2010.07.27 그 집 앞
Abbey road

"Abbey road"
결론은...


지인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Kodak portra400nc 한 롤.
이 '비싼' 필름을 언제 어떻게 써야 할 지 몰라서 '끙끙'대다가
드디어 베사에 물려서 들고 나왔더랬다.

그런데...
직전에 썼던 필름이 neopan 1600이었던 것을 까맣게 잊고는
논현(아니, 신논현)에 위치한 넓디 넓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첫 셔터를 날렸더랬다.
그러니까 위의 사진은,
감도 400의 필름을 1600에 놓고 찍은 샷이 되겠다.
그렇게 스타벅스에서 세 장의 셔터를 날리고 집으로 돌아와 늦은 밤 잠을 청했다.

또 다시 그런데...
잠깐 머리가 어떻게 되었던 것일까.
잠에서 깨자마자 동시에 머릿 속에 퍼뜩 든 생각이
'아차! 1600....'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베사의 감도 설정을 100으로 맞춰놓고 만다.

그것은
'그 분' 님에게 물었던,
portra160nc는 어떤 iso에 놓고 찍어야 하나요! 에 대한 대답이
'그냥 100에 놓고 찍으면 샤방하게 잘 나와요' 였기 때문.
머릿 속에 어떻게라도 되었던 것일까..

결국 나는 감도 400짜리를 100에 놓고 찍어대기 시작했고,
카운터가 15 가량을 가리킬 즈음,
사태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었다.

.
.
.


결론....
삼십 줄에 접어드니 판단력이 흐려지더라...

caramel machiatto_


그 때의 그 커피는
달달한 카라멜 시럽의 맛 대신
텁텁하게 '탄' 내음만이 가득했었다.

너무 많은 사람들과 딱딱한 나무 의자를 피했던,
옆 집에서의 피서_
하늘 꽃 바람

흔들리지 않게 하려고
무진장 애를 썼건만,

그래도,
흔들려도,
좋다_

:-)
no name

_
퇴근길



집에 거의 다다른 즈음_
나루
01


I'm so glad you're ok.
thank you.
그 집 앞


잘 모르지만,
그래도 '딱' 알겠다.

이런게 portra 400nc 구나,

유롤님께 감사드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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