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글 47건
2012.02.01 
2012.02.01  1
2011.10.29 다시 비가 내리네 ㅡ 2
2011.09.11 그의
2011.09.11 애정하다_ 3
2011.09.09 런던 미남_ 2
2011.09.08 it's me_ 4




필름을 갈아끼우고 ㅡ
다시 비가 내리네 ㅡ



#.
커다란 전면 미닫이 문을 열고 나서면 좁고 긴 베란다가 있다. 애초에 없던 곳을 증축한 것인지, 이상하게도 이 베란다의 천정은 윗 층과 맞닿아 있지 않고 곧장 하늘을 향해 있다. 콘크리트 재질도 아니어서, 마치 시골 양철 지붕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는 기분이랄까. 덕분에 자그마한 빗소리도 크게 들리는 일종의 amplifier와도 같다고 생각하곤 했다.

태엽 감는 인형. 종을 알 수 없는 귀염지고 자그마한, 비뚤배뚤 엉기적 엉기적 그리고 느릿느릿 앞으로 나아가는 인형을 가져다 주었더니 나루가 그것을 갖고서 한참을 놀았다. 그러고는 낮잠을 안 잤는지, 너무 피곤했는지 금새 의자 위로 올라와 잠을 청한다.

트위터에 간혹 기분을 표하고, iMessage로 챗을 하면서, 맥주를 마셨다.

그리고 지금 다시 비가 내린다.
나는 왜 빗소리에 빠져들게 되었누.
그의


등짝_

*-_-*
애정하다_


애정을 갖는 몇 가지 '물건'들이 있다.

책상 서랍 속에서 뒤집어져 있던 같은 물건이라도
특별히 한 번 더
'후후 ㅡ ' 하고 불고 문질러주게 되는
그런 물건들이 있다.


런던 미남_



슈거토 ㅡ
제발 등 좀 돌려봐바!

*-_-*
it's me_

t



발표했어요.
네. 저 맞아요.
한 손가락이 두 개가 되고,
얼굴은 잘 보이지도 않지만
저 맞아요.

:)

Sep 5th - 9th, 2011
IAU SYMPOSIUM #284
Spectral Energy Distribution 2011
Preston,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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