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0.



17:30.
조금 이른 저녁을 먹고 관측소에 올라가면 Dave의 차가 한 켠에 주차되어 있고 그 너머로
석양이 낮게 그리고 드넓게 자리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붉은,
온 사방을 조용히 감싼 저 한 줄의 끈과도 같은 석양 위로는
구름 한 점 없는 메마른 공기가 하늘 끝까지 채워져있었고
그 앞에 서서
몇 번인가의 셔터를 누르고
관측소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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