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ra 400NC글 58건
2011.05.15 그러니까_
2011.05.14 너무 놀라지 말아요_
2011.05.13 Nazi 2
2011.05.10 hotel,
2011.05.09 이방인 4
2011.05.07 창문을, 1
2011.05.03 goodmorning, stranger 9
2011.05.03 IAP 가는 길_
2011.05.02 Bd. Raspail_
2010.07.31 나의 렌즈에 관하여_ 4
그러니까_


그러니까 프랑스라는 나라는
이런 나라인거야.
너무 놀라지 말아요_


너무 놀라지 말아요 마담,
찍는 제가 다 무안해지잖아요.

누가 그랬더라,
'대체 남의 지방간을 왜 먹는건데?'
Nazi


invades France.
hotel,


Raspail.
이방인


Hotel Raspail,
창문을,


열어주오
goodmorning, stranger


_
IAP 가는 길_


일주일 정도
'출근'만 했더니
이런 사진 참 많이 담았어..
-_-!
Bd. Raspail_


Bd. Raspail, Paris.
나의 렌즈에 관하여_

nokton classic sc 40mm f1.4

이 렌즈를 들이는데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은 f값이었다.
어스름한 저녁 혹은 해가 다 져버린 이후,
그리고 빛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내에서 주로 셔터를 날리는 탓에
늘상 최대 개방에서의 조리개값이 요원했었다.

렌즈를 받아들고서 첫 셔터를 날릴 무렵,
'그 분'께서 조언하기를,
'여자사람 찍기' 좋은 렌즈라는 말에
'.... 바, 반품할까요 (털썩... ㅠㅠ 그리곤 운다,...)' 했던 것이 사실.

몇 롤의 결과물을 통해, 그 중 몇 컷을 통해
'아!, 이런 렌즈구나!' 하고 깨닫고 있다.

2000년대에 제작된 연식이 얼마 되지 않는 현시대의 렌즈임에도 불구하고
첨예한 사실적인 날카로움도 없고,
주변부는 심히 광량이 저하되며,
흐릿하게 뭉개지는 듯한 이미지를 구사해버린다.

아직 좀 더 겪어봐야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빨간띠'를 두른 digital high-technology를 지향하는 와중에 나는,
이런 렌즈를 만나게 된 것에
행운 아니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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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str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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