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uts글 901건
2009.03.31 지난 오 월 ㅡ
2009.03.27 똥과 된장
2009.03.19 1. 언더우드 기념관
2009.03.08 [TWAN] The World at Night 지구의 밤 전시회
2009.02.28 제2회 천문우주전공학생 축구대회 / 2009 International Year of Astronomy
2009.02.19 Earl Grey, afternoon 090219
2009.02.07 Colombia Supremo
2009.02.04 12.1 그리고 + alpha ?
2009.02.01 Science BLDG in Yonsei University
2008.12.16 Moon was full two days before
지난 오 월 ㅡ
그 땐 그랬지 ㅡ
똥과 된장

군은 끝까지 보복한다?

[초점] '불온도서' 헌법소원 법무관 5개월 만에 파면

한겨레21 | 입력 2009.03.27 18:11 | 수정 2009.03.27 20:07 |

 



[한겨레21] "청와대의 처벌 의지도 워낙 완강"
국방부가 드디어 칼을 빼들었다. 민간인들의 개성공단 출입을 막은 북한에 대한 응징에 나섰다는 얘기가 아니다. '불온도서 23종' 선정을 두고 헌법소원을 제기한 군법무관들에 대한 보복에 나섰다는 얘기다.

육군중앙징계위원회는 지난 3월16일 헌법소원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지아무개 소령과 박아무개 대위의 파면을 의결하면서, 군 위신 실추와 복종 의무 위반, 품위 손상 등을 이유로 들었다.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받았는지 확인해보겠다는 헌법소원 제기가 무슨 위신을 실추시키고 품위를 손상시켰는지 모르지만,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틀 뒤 이상희 국방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파면이 확정된 것이다. 애초 헌법소원을 제기한 법무관 7명(육군 6명, 공군 1명) 가운데 중간에 헌법소원을 취하한 2명을 제외한 나머지 3명에게도 감봉·근신 등의 징계가 내려졌다.

사실 지난해 7월 < 한겨레 > 의 첫 보도로 국방부의 불온도서 지정 사실이 알려진 뒤, 최소한의 합리적인 기준도 없이 금서들을 선정했다는 비판이 많았다.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 나쁜 사마리아인들 > 과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의 < 대한민국사 > 등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우수학술도서까지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여당인 한나라당 의원들조차도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의문을 제기할 정도였다. 그런데 헌법소원 5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중징계가 내려졌다.

이 때문에 '왜 하필 이제 와서?'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에 대한 답은 정권 핵심들만이 알겠지만, 전례를 보면 유추가 가능하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이태 연구원은 한반도 대운하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해 5월 인터넷 포털 다음 아고라에 "한반도 물길 잇기 및 4대강 정비 계획의 실체는 대운하"라고 폭로했다. 김 연구원의 양심선언은 큰 파장을 불러왔고, 결국 이명박 대통령이 나서 "국민이 원하지 않으면 대운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건설기술연구원은 김 연구원의 양심선언을 두고 "보안규정 위반에 해당되지 않아 김 연구원을 처벌 대상에는 포함시키지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7개월 뒤인 지난해 12월 갑자기 징계위원회가 열렸고 김 연구원에게 정직 3개월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개인적 주장으로 연구원의 위상을 훼손시켰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여론의 주목을 받을 때는 잠시 피했다가 관심이 잦아들면 손을 봐준다는 점에서, 김 연구원 건과 이번 사안을 처리하는 정부의 태도는 일관되다. 청와대가 언급되는 점도 그렇다. 군법무관 징계 소식을 전한 언론들은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따 "청와대의 처벌 의지도 워낙 완강했다"고 보도했다. 김이태 연구원 징계 때도 "위에서 시키면 우리로서는 별수 없다"는 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들의 하소연이 공공연히 흘러다녔다.

"헌법상 기본권도 무시하는 군대"

바람(여론)이 불면 곧바로 누웠다가 시간이 지난 뒤 슬며시 일어나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정색을 하는 모습은 그뿐만이 아니다. 촛불시위 때도 이명박 대통령이 두 번씩이나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촛불이 사그라지기 시작하자마자 검경이 선봉에 나서 촛불시위 관련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처벌에 나섰다. 그러고 보면 국방부가 뒤늦게 '손볼 ×은 끝까지 쫓아가 손본다'는 원칙을 세운 셈이다. 대신 "헌법에 명시된 기본권을 무시하는 군대군요…. 북한 군대였나 봐요"(누리꾼 '세상의 중심') 등의 평을 듣게 됐지만 말이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세상을 보는 정직한 눈 < 한겨레 > [ 한겨레21 구독 | 한겨레신문 구독 ]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군대란 뭔가?
왜 존재하는가?
군대에도 철학이 있는가?
고수해야만 하는 신념이 있는가?
이런 것들을 생각해보라.
헌법에 명시된 기본권을 무시한다는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라도
군대는 끝까지 갖고 가야 할 '짐'이 있다.

('인간은 존엄하며 신체의 자유 어쩌구 개뿔딱지 같은 소리'가 지켜지는 곳이 인간 세상이었다면
군대는 애시당초 존재할 필요조차 없었다)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는 흐리멍텅한 대중들아.
1. 언더우드 기념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더우드 기념관 옆 관리소 지붕에 내려앉은 낙엽입니다. 얼기설기 제 멋대로 내려앉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그들 중 몇몇은 서로 '의지'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아마 그렇게 춥지만은 않은, 그런 겨울을 보냈을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그 누군가에게 아낌없이 주고, 이제는 그루터기가 되어버린 그 '나무' 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얽히고 설킨 모습에서 사람 사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결국 그 끝은 하나로 맞닿아 있겠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초록을 머금을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준비!
봄이 될.
봄이 올.
봄!
[TWAN] The World at Night 지구의 밤 전시회
종로3가와 을지로 3가 사이 ㅡ
청계천과 맞닿는 곳에 작은 호텔이 있다.
센추럴관광호텔.
호텔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의 낡고 낮은 건물.
1층에서 '지구의 밤' 전시회가 진행중이다.

'세계 천문의 해'를 맞이하여
지구의 밤하늘이 약 40여 점 가량 전시되고 있다.

일부 작품에서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전화 안내와는 달리 현장엔 '직원'이 없었고,
그래서 마음껏 셔터를 눌러대었다.
유리 액자에 반사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었던,
아쉬운 사진들 몇 장.


제2회 천문우주전공학생 축구대회 / 2009 International Year of Astronomy

One hour of playing soccer,
Seven days of refreshing probably.....

What a pity guy who is getting older as Universe..

Earl Grey, afternoon 090219


Tea에 맛 들여가는 요즈음~
특히 커피에!
: )


Colombia Supremo



bean이 다소 큰 편.

screen#17 이상이다.

이보다 작은 bean은 Excelso라고 부른다.

 풍성한 바디감과 부드러운 향이 특징.

 

 "내일 맛보겠어!"

 made by Cafe cafe

12.1 그리고 + alpha ?

 학부 4학년 여름 방학, 고대하던 노트북을 샀더랬다. 12.1인치의 비교적 아담한 녀석으로.
15인치의 큼직함은 시원하고 넓은 lcd를 확보해주지만 이동성과 휴대성에 있어서 큰 제약을 줄 수 밖에 없다.
10인치의 아담함은 이동 및 휴대성을 극대화 시켜주지만 결국 그 작은 lcd에 스스로 갇혀버리는 갑갑함을 가져다 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12.1인치 와이드 모니터를 겸비한 'sens Q45-W201'. 
 허나 12.1인치는 적절한 이동 및 휴대성을 만족시켜주었지만, 한 번에 여러 창을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환경에서 끊임없이 'alt-tab'을 강요하게 하였다. 논문 한 편이라도 보려하면, PDF 파일을 확대하여 글자 읽기에도 바쁜 형편. 각종 문서 및 연구 결과물로부터 그림 및 도표를 cut & paste하는 작업이 필요한 Presentation 자료를 만들 때는 최악이다. 현재 실행하고 있는 작업들이 겹겹이 쌓여있는 구조는 시간이 지날수록 갑갑함을 배가시켜주기만 했다. 
 그래서 고안한 것이 연구실에서 임시로 받아 쓰고 있는 17인치 Dell 모니터를 듀얼로 연결하는 것. 지금도 이 녀석에 의지해 글을 쓰고 있다. 그렇지만 데스크에 세워두는 LCD panel은 휴대할 수가 없다. 노트북이란 자고로 노트처럼 휴대가 가능해야 하는 법. 노트북을 들고 연구실 밖으로 나갈 때에는 어쩔 수 없이 dual monitor를 포기할 수 밖에 없게 된다. 
 USB로 연결이 가능한, 그리고 휴대가 가능한 접이식 구조의 확장형 PANEL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

Science BLDG in Yonsei University

세상 정말 좋아졌다.
의자에 가만히 앉아서
이런 사진을 '툭' 하고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이 곳은 연세대학교 이과대학 과학관.
오른쪽 위에 Dome이 보인다.
: )

Moon was full two days before

첫 경험 ㅡ

이과대 옥상에서
달을 담다.

prev | 1 ··· 85 86 87 88 89 90 91 | next
Hello, stranger
note List Tags Media Guest Admin
powered by TISTORY designed by KHISM modified by kaysoh RSS T Y T
open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