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uts글 901건
2008.09.23 Citron Tea with a cup made in 'ARS LONGA'
2008.09.23 ticket to Kyoung - Joo
2008.09.15 Heaven outside of the office.
2008.09.15 유럽에서 온 선물, from J.
2008.09.15 [이노우에 다케히코] Vagabond 28권의 券尾에서 ㅡ
2008.09.13 지난 팔 월의 어느 날
2008.09.13 신촌 iki soo
2008.09.10 지난 8월, 삼청동
2008.09.06 Canon EF 24-70mm f/2.8L USM
2008.09.02 timetable
Citron Tea with a cup made in 'ARS LONGA'

MASATO의 환송회를 마치고ㅡ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길,
비를 조금 맞았다.

추적 추적 내리는 비가 주는 고즈넉한 기분을 맛보고
훌쩍 훌쩍 내리는 콧물의 괴로움을 얻었다.

정확한 주기로 pulsating하는 머리를 부여잡고,
C양과 W양의 호의에 힘입은,
고마운 유자 그리고 꿀차를 한 잔.
집으로 돌아가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고
이내 잠들어버렸다.

그렇게 일어난 것이
오늘 아침이다.

미열은 아직 머릿 속에 남아,
내게
아픔을 일깨운다.



연구실에 앉아,
이런 저런 잡생각을 하다ㅡ
졸음이 밀려오는 한 낮의 구 월,
다시금 유자차를 마신다.
MADE IN 'ARS LONGA'에 담아.



ticket to Kyoung - Joo

경주행 티켓.

비록 학회 때문이지만.

그래도.

경주행 티켓.

경주.

경주를 갈테다.


: )

Heaven outside of the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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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온 선물, from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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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겸 여름 휴가를 다녀온 J.
그의 짧은 유럽 여행 덕분에
이런 선물을 받게 되었다.

일전의 S가 일본에서 돌아오면서 선물한 '굼치'와는 또 다른 느낌.

고맙습니다.

: )
[이노우에 다케히코] Vagabond 28권의 券尾에서 ㅡ
"고등학교 시절.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면 인생이 괴롭다,
어느 정도 괜찮다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게 좋다는 조언을 받았다.
나는 그 말에 거역했다.
그리고 지금 그러기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
이 일이 어느 정도 괜찮은 정도였다면
진작 집어던져버렸을 테니까.
좋아하는 일은 곧 나 자신과 같다.
나 자신을 던져버릴 수는 없다."


이노우에 다케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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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팔 월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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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은 갑갑하고
마음은    숨막혔던

그랬던 지난 팔 월의 어느 날.

신촌 iki soo

갑형 , 배선 그리고 운과 함께한 iki soo.

갑형은 오 년만인가,

너무 오랜만에 봐서

얼굴 까먹을뻔.....

은 거짓말이고.

내가 갑형을 어떻게 까먹냐.


: )


반가웠어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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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삼청동
두 번째 인화.
서른 한 살의 CANON A35F에 Fuji Realla 100을 물리고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던 지난 8월의 비가 개인 어느 토요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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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다리 아래를 지나 정문에 이르러, 삼청동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버스는 광화문 즈음에 나를 떨구어,
작고 아담한 11번 마을 버스로 갈아타고
삼청동 높은 곳까지
다시금 내리기 시작한 비를 보면서
올라갔었다.


비가 막 그친 그 곳은,
주말, 토요일 오후가 담고 있는 어쩔 수 없는 인파들로 가득했고
첫 걸음의 이 우울한 아저씨는
살이 부러진 우산 하나와
어깨에 둘러멘 두 대의 카메라를 쥐고서
끊임없이 혼.자. 이야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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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F 24-70mm f/2.8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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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뭐,,, 꼭 갖고 싶다는 건 아냐,,,
그냥 뭐,,, 꼭 갖고 싶다는 건 아냐,,,
그냥 뭐,,, 꼭 갖고 싶다는 건 아냐...


갖고 싶다는 건 아냐...

-_-;
time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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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해야 제대로 보일 것!!!)


뭔가... 이상하리만치 좋지 않은 예감을 풍기는 시간표.

뭐지.. 이 뒷골 서늘한 기분은 -_-;

(천체 역학의 1교시 압박 때문인가..
은하계 구조론의 11,12,13교시의 압박 때문일까....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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