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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5 Heaven outside of the office.
2008.09.15 유럽에서 온 선물, from J.
2008.09.15 [Creed]
2008.09.15 [이노우에 다케히코] Vagabond 28권의 券尾에서 ㅡ
2008.09.13 지난 팔 월의 어느 날
2008.09.13 신촌 iki soo
2008.09.10 지난 8월, 삼청동
2008.09.06 Canon EF 24-70mm f/2.8L USM
2008.09.02 [김광석] - 서른 즈음에
2008.09.02 timetable
Heaven outside of the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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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온 선물, from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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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겸 여름 휴가를 다녀온 J.
그의 짧은 유럽 여행 덕분에
이런 선물을 받게 되었다.

일전의 S가 일본에서 돌아오면서 선물한 '굼치'와는 또 다른 느낌.

고맙습니다.

: )
[Creed]
몇 년 전이었을까,
평택에서 송탄으로 과외하러 다니던 시절,
한 시간 가량의 1-1번 버스.
겨울.
차가웠던 겨울.
자꾸 안으로만 파고들었던 기억들.
그리고
Creed의 음악들.


1. Creed - Lullaby

2. Creed - Hide

3. Creed - Stand here with me

4. Creed - Higher

5. Creed - My sacrifice

6. Creed - One[acoustic]

7. Creed - What's this life for







[이노우에 다케히코] Vagabond 28권의 券尾에서 ㅡ
"고등학교 시절.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면 인생이 괴롭다,
어느 정도 괜찮다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게 좋다는 조언을 받았다.
나는 그 말에 거역했다.
그리고 지금 그러기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
이 일이 어느 정도 괜찮은 정도였다면
진작 집어던져버렸을 테니까.
좋아하는 일은 곧 나 자신과 같다.
나 자신을 던져버릴 수는 없다."


이노우에 다케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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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팔 월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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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은 갑갑하고
마음은    숨막혔던

그랬던 지난 팔 월의 어느 날.

신촌 iki soo

갑형 , 배선 그리고 운과 함께한 iki soo.

갑형은 오 년만인가,

너무 오랜만에 봐서

얼굴 까먹을뻔.....

은 거짓말이고.

내가 갑형을 어떻게 까먹냐.


: )


반가웠어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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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삼청동
두 번째 인화.
서른 한 살의 CANON A35F에 Fuji Realla 100을 물리고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던 지난 8월의 비가 개인 어느 토요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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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다리 아래를 지나 정문에 이르러, 삼청동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버스는 광화문 즈음에 나를 떨구어,
작고 아담한 11번 마을 버스로 갈아타고
삼청동 높은 곳까지
다시금 내리기 시작한 비를 보면서
올라갔었다.


비가 막 그친 그 곳은,
주말, 토요일 오후가 담고 있는 어쩔 수 없는 인파들로 가득했고
첫 걸음의 이 우울한 아저씨는
살이 부러진 우산 하나와
어깨에 둘러멘 두 대의 카메라를 쥐고서
끊임없이 혼.자. 이야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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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F 24-70mm f/2.8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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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뭐,,, 꼭 갖고 싶다는 건 아냐,,,
그냥 뭐,,, 꼭 갖고 싶다는 건 아냐,,,
그냥 뭐,,, 꼭 갖고 싶다는 건 아냐...


갖고 싶다는 건 아냐...

-_-;
[김광석] - 서른 즈음에





누구나
스스로의 나이에 대한 무게는
스스로 감당해 내면서 지냅니다


10대 때에는 거울처럼 지내지요
자꾸 비추어 보고 흉내내고
선생님 부보님 또 친구들


그러다 20대 때쯤 되면
뭔가 스스로를 찾기 위해
좌충우돌 부대끼면서
그러고 지냅니다


가능성도 있고 나름대로
주관적이든 일반적이든 뭐 객관적이든
나름대로 기대도 있고 그렇게들 지내지요


자신감은 있어서 일은 막 벌리는데
마무리를 못해서 다치기도 하고
아픔도 간직하게 되고
그럽니다


그래도 자존심은 있어서
유리처럼 지내지요
자극이 오면
튕겨내 버리던가
스스로 깨어지던가


그러면서
그 아픔같은 것들이 자꾸 생겨나고
또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면
더 아프기 싫어서 조금씩 비켜나가죠
피해가고


일정부분 포기하고
일정부분 인정하고
그러면서 지내다보면
나이에 ㄴ자 붙습니다
서른이지요


뭐 그때쯤 되면
스스로의 한계도 인정해야 하고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도 뭐 그렇게
재미있거나 신기하거나
그렇지도 못합니다


뭐 그런 답답함이나
재미없음이나 그런 것들이
그 즈음에 그 나이 즈음에
저 뿐만 아니라 또 후배뿐만이 아니라
다들 친구들도 그렇게 비슷한 느낌들을
가지고 있더군요


물러가겠습니다
행복하십시요
아쉬워 마세요, 또 모르죠

time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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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해야 제대로 보일 것!!!)


뭔가... 이상하리만치 좋지 않은 예감을 풍기는 시간표.

뭐지.. 이 뒷골 서늘한 기분은 -_-;

(천체 역학의 1교시 압박 때문인가..
은하계 구조론의 11,12,13교시의 압박 때문일까....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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