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very, very, private.글 1264건
2012.04.12 匠人
2012.04.12 .
2012.04.09 no surprises_
2012.04.05 나루우우~ 3
2012.04.05 -_ -; 7
2012.04.05 나루야아아아 2
2012.04.05 나루야, 2
2012.04.05 coffeest_ 2
2012.04.05 polaroid land 350_ 2
2012.03.28 자유와 댓가와 보상과 역차별과 여성단체.
匠人

ft.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는 애매하기 짝이 없는 단위의 가로줄이 북ㅡ 북ㅡ 그어져있고,

그 앞으로 예닐곱 명의 사람들이 서 있는 모습을 상상한다.

a criminal suspect.

모두 다른 머릿결, 눈매, 피부색, 어깨의 너비, 그리고 제멋대로인 수염들을 가졌어도

정확히 단번에 콕 ㅡ 집어낼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러니까 그 분은 그런 분인거다.


Messi가 왼 발로 트래핑 해 놓은 볼을 수비수의 태클이 날아들기 전에 오른 발 슈팅으로 가져가듯,

오른 손으로 풀어놓는 나사가 채 다 풀리기 전에 왼 손은 새로운 공구를 향하고 있었다.


다행이었고,

한 편으로 존경스러웠다.

.

비스듬히 벽에 기대어 맥주를 마셨다.

눈에도 귀에도 잘 들어오지 않는 영상물을 하나 틀어놓고

예의 이 곳 저곳을 드나들다

고개를 들었다.


4단 서랍장 위의 나루가

웅크리고 앉아,

빠안히 ㅡ 바라보고 있다.


십 년이 지나,

그 즈음도 더 지나,

천수를 다하여 돌아가야 할 곳으로 가버리고 나면

그 때면 나는 어찌해야 할까.


나는 종종 나 스스로가 너무 약해졌다는 생각을 한다.


내일 아침엔 평소보다 더 ㅡ

사람들을 멀리해야겠다.



no surprises_

.

나루우우~


012

;)

-_ -;


 

나루도

밥 다 되기를 기다리는겐가...


-_ -;

나루야아아아


0123

;)

나루야,


;)

coffeest_



polaroid land 350_

















자유와 댓가와 보상과 역차별과 여성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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